책 속의 음악과 감성

남겨진 사람들 – 강아솔

어느 날 우연히 지하철에서

두 어르신의 대화를 듣게 됐지

자네 주위엔 이제 몇 명 남았는가

질문에 상대 어르신은

손가락을 펴 세기 시작했지

이제 나까지 일곱 남았네

이제 수를 세는 데 열 손가락도 채 필요하지 않는군

나도 나이가 들면 떠난 것들이 아닌

남아있는 것들에 대해 묻게 될까

수를 세게 될까

모든 요일의 기록

강아솔의 음악을 알게 되며 재즈풍의 음악이 처음엔 그냥 좋다고 생각했는데, 가사를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 2박3일간 친구들과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놀다가 돌아가는 길이다. 돌아가는 itx-청춘 열차에서 책을 읽다 신기하게 이 노래를 알게 되었다. 나의 소중한 다섯 손가락인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이 노래를 들으면 니들이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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